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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팁

터키항공 이스탄불 공항 인천행 항공편 출발 지연

by maemae 2022.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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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국에 돌아올 때 터키항공을 이용했다.

아시아나 항공과 같은 항공동맹으로 터키항공을 이용하게되면 아시아나 항공 마일리지로 적립받을 수 있다.

 

내가 이스탄불을 경유하여 서울로 올때에 상당히 큰 문제를 하나 직면했다.

인천행 항공기가 갑자기 4시간 35분이나 지연된다는 것이였다.

이 전광판을 보자마자 나는 터키항공의 고객센터로 찾아갔다.

터키항공의 고객센터는 게이트 안 구석에 있으므로 주변 공항 스태프에게 물어보며 찾아가야 할 수 있다.

 

터키항공 고객센터에 찾아갔을 때 나는 터키항공에 대해 더욱더 실망했다.

고객센터 직원분들의 잘못은 아니지만, 직원분들은 항공기 지연에 대해 아무런 정보를 받지 못했다며 나에게 어떠한 설명을 해주지 못했다.

그래서 내가 지연되는 시간동안의 쉴곳과 인터넷 커넥션을 제공받을 수 있는지 물어봤지만 어떠한 임시보상도 제공받지 못했다.

터키항공의 기준으로는 5시간 이상이 지연돼야 해당 승객들에게 라운지 제공이 가능하다고 하고, 인터넷은 알아서 써야한다고 했다.

그래도 터키항공 고객센터에서 지연에 대한 사과를 하며 지연된 시간 2시간 전부터 음식과 음료를 제공해준다고 했다.

내가 인터넷 제공에 대해 물어본 이유는 이스탄불 공항의 무료 와이파이는 오직 한시간만 가능하다.

그렇게 나는 공항 의자에 앉아 노숙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노숙의 팁으로는 장거리 노선들이 주로 있는 탑승구 B 쪽에는 의자가 많고 사람들이 별로 없다.

물론 그만큼 출국 게이트에서 거리가 멀지만 마음 편하게 노숙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로밍을 통해 데이터를 따로 사고, 비행기 출발 전 항공사에서 지원해준 샌드위치와 콜라를 받았다.

 

이스탄불 공항에 대해서는 나는 그저 그런 큰 새 공항이라고 말하고 싶다.

대부분의 공항 스태프들은 영어를 잘 하지 못해 의사소통의 어려움도 많았고, 그리 친절하다고는 느끼지 못했다.

그래도 새 공항이다 보니 시설은 모두 깨끗하고 사람이 많아도 비어있는 밴치들도 찾기 쉬웠다.

공항안의 모든 카페 바와 같은 시설들은 24시간 운영이 돼기 때문에 밥을 사먹거나 물을 구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물론 공항이다보니 가격은 항상 비싸다는 함정.

물의 경우에는 15리라 또는 1유로정도로 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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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와이파이에 대해서는 처음 와이파이에 연결을 한 후 휴대폰 번호 인증을 받으면 무료로 한시간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한시간이 지나면 칼같이 연결이 끊긴다.

그러고 나서 무료로 한시간을 한번 더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게이트 안에 와이파이 기계라는게 있는데 여권을 스캔하면 무료 와이파이 한시간 코드를 준다.

그 기계를 통해 코드를 프린트한 후 다시 와이파이를 연결 후 로그인 시에 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이스탄불에 2시간 이상 경유를 할 경우에는 이스탄불 전용 데이터 유심카드를 챙겨가는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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