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페인 교환학생

세비야 대중교통과 공유자전거

by maemae 2022. 2. 13.
반응형

세비야의 대중교통은 그저 그렇다.

버스와 메트로가 있지만 이 둘은 일반적으로 환승이 되지 않는다.

 

우선 메트로로 우리나라의 지하철이 1개 노선이 있으며 해당 지하철의 칸은 약 5개 수준으로 길지 않다.

서쪽에서 동쪽으로 Mairena del Aljarafe와 Pablo de Olavide University Sevilla를 이어준다.

1회 편도 비용은 약 80센트로 우리나라 돈으로 치면 약 천원정도이다.

휴대폰에 메트로 어플을 설치 할 경우 개찰구에서 휴대폰으로 바로 결제 후 탑승이 가능하다.

현금으로 티켓을 살 경우에는 지하철 역에는 티켓 기계를 이용할 수 있다.

충전식 티켓과 1회성 티켓이 있는데 1회성 티켓을 살 경우 약 2배정도 더 비싸기 때문에 무조건 충전식으로 티켓을 사야한다.

 

버스로는 세비야의 도시를 중점으로한 tussam이라는 회사의 버스가 있고, 그 이외에는 씨티버스라고 불리는 버스가 있다.

이 둘은 회사가 달라 환승이 되지 않는다.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 탑승을 위해서는 내가 원하는 버스가 올 때 택시를 잡듯이 손을 흔들어야 한다.

그리고 버스의 맨 앞문을 통해 탑승이 가능하며 탑승시 요금결제를 할 수 있다.

버스에서 내릴 때에는 우리나라처럼 카드를 다시 탭 할 필요 없이 그냥 내리면 된다.

일반적으로 티켓은 버스에서 현금 또는 카드로 살 수 있다고 하지만 보통 tussam 버스를 이용할 경우 tussam전용 버스카드를 사게된다.

이렇게 생겼다.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tobacco shop 인 담배가게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1.50유로를 지불해야 한다.

그리고 카드를 살 때 7유로(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를 바로 충전해야 한다.

구글맵에서의 tussam 버스 시간표는 잘 안맞기로 유명하다.

그렇기 때문에 tussam 버스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하며, 어플을 통해 현재 버스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다.

1회 버스 이용시 약 70센트정도 이다.

다만 이 앱은 퀄리티가 좋지 않기 때문에 간혹 서버가 응답하지 않는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

 

씨티버스일 경우 세비야 근처의 마을들을 위한 버스이기 때문에 정보가 별로 없다.

반응형

 

트램은 세비야의 센터를 중심으로 노선이 이어져 있다.

경험을 위해 타보는것은 추천하지만 일반적으로 버스와 지하철보다 느리고 배차간격도 길기 때문에 대중교통으로는 추천하지 않는다.

티켓 가격은 1유로 20센트로 알려져 있다.

 

메트로와 버스는 모두 밤 12시 이전에 운행이 끝나기 때문에 밤 늦게까지 밖에 있을 경우 집에 가기 위한 대안이 필요한다.

 

세비야에는 서울의 따릉이 처럼 sevici 라는 공유자전거 플랫폼이 있다.

1년 정기권으로 결제를 할 경우 약 33유로이며 나름 경제적이라고 생각한다.

이 정기권을 통해서 무제한으로 1회 30분씩 자전거를 사용할 수 있다.

30분 보다 더 길게 이용해야 하는 경우 우선 자전거를 반납한 후 다시 빌리면 된다.

자전거를 빌린 후 30분내로 자전거를 반납존에 반납하지 않을 경우 추가요금이 상당하니 조심해야 하며 상태가 많이 좋지 않은 자전거가 많으니 자전거 점수를 보고 대여를 하는것을 추천한다.

sevici 의 장점은 세비야 내에 많은 sevici 존이 있어 도시 구석구석 어디든 갈 수 있고 24시간 무인 운영으로 버스와 메트로가 끊겨도 이용할 수 있다.

많은 스페인과 교환학생들이 통학을 위해 sevici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반응형

댓글